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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양의 얼굴에서 화난 사람의 모습이?


입력 2015.04.01 11:08 수정 2015.04.01 11:14        스팟뉴스팀

러시아 남서부 치르카 주민들 “적그리스도의 현신”

러시아에서 사람 얼굴을 닮은 양이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 메일 화면 캡처 러시아에서 사람 얼굴을 닮은 양이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 메일 화면 캡처

사람의 얼굴을 닮은 양이 화제다.

30일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남서부에 있는 치르카라는 마을에는 사람의 얼굴을 닮은 양이 태어났다.

이 새끼 양의 얼굴은 매우 무섭게 생겼는데 가파르게 꺾어진 매부리코와 함께 옆으로 찢어진 듯한 큰 입, 날카로운 눈빛 등이 마치 화가 난 사람의 표정의 모습과 흡사하다.

새끼 양이 태어난 목장을 경영하는 블라시우스 라브렌티예프는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기쁜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나 사람 얼굴을 닮은 양이 태어나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며 “다행히 태어난 새끼 양은 평범한 양 울음소리를 냈고 어미가 냄새를 맡는 등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끼 양에 대한 소문이 마을 전체로 확산되며 마을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장주와 그의 가족은 “사람들이 적그리스도가 우리 집에 왔다고 말하고 있다”며 “인근에 사는 아이들도 무서워서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아르헨티나 북서부에서도 인면양이 태어나 화제가 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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