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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할릴호지치호, 우즈벡에 5-1 대승 ‘A매치 2연승’


입력 2015.04.01 10:51 수정 2015.04.01 10:57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혼다·가가와 등 주축 멤버 기용하며 화끈한 골 잔치

‘아시안컵 8강 탈락’ 침체된 대표팀 분위기에 활력

할릴호지치 감독이 일본 대표팀 사령탑 부임 이후 첫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할릴호지치 감독이 일본 대표팀 사령탑 부임 이후 첫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이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을 대파하며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은 지난달 31일 도쿄 아지노모토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벡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27일 튀니지전(2-0승)에 이어 2연승을 질주하며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 탈락의 아픔을 씻어냈다.

일본은 지난달 중순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 체제로 탈바꿈한 만큼 이번 2연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 특히 할릴호지치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한국에 패배를 안겨준 바 있어 익숙한 인물이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2군으로 선수 실험을 감행한 튀니지전과 달리 우즈벡전에서는 혼다 게이스케(AC밀란),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오카자키 신지(마인츠) 등 일본이 자랑하는 해외파 선수들을 주축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일본은 압도적인 전력으로 우즈벡을 몰아쳤고 경기 내용은 그만큼 일방적이었다.

선제골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우즈베키스탄 골키퍼가 쳐낸 공을 아오야마 도시히로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일본은 후반 들어 봇물 터지듯 골 잔치를 벌였다. 후반 9분 교체 투입된 오타의 크로스를 오카자키가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5분에는 시바사키 카쿠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본은 후반 37분 투타후자에프에게 1골을 내줬지만, 1분 뒤 우사미 다카시의 오른발 슈팅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후반 45분 가와마타 겐고의 골로 4골 차로 마무리했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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