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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해도 외교청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


입력 2015.04.01 10:08 수정 2015.04.01 10:14        스팟뉴스팀

평화국가 행보 돌아보는 대목서 "앞선 전쟁 깊은 반성"

일본의 외교백서격인 외교청서가 올해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담을 것으로 보여 논란이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2015년판 외교청서 초안에 독도가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아베 신조 정권 이전의 민주당 정권 시절부터 이와 같은 표현을 외교청서에 적시해 왔다.

이어 초안은 한국을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라고 규정했고, 중국에 대해서는 "동중국해를 사이에 둔 이웃나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적어 작년에 적었던 "매우 긴밀한 관계"보다 진전된 표현을 나타냈다.

또한 전후 70년간 일본의 평화국가로서의 행보를 되돌아보는 대목에서는 "앞선 대전에 대한 깊은 반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평화국가로서의 행보는 앞으로도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문안을 담았다.

오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외교청서 초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며, 외무성은 9년만에 외교청서 전문의 영어판을 만들 예정이다.

한편 국제정세의 추이와 일본의 외교 활동 전망을 담은 외교청서는, 1957년부터 매년 발행되어 오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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