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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이영상 수상자 상대로 3경기 연속 장타


입력 2015.04.01 09:16 수정 2015.04.01 09:22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데이빗 프라이스와 맞붙어 큼지막한 2루타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간 강정호. ⓒ 연합뉴스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간 강정호. ⓒ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개막을 코앞에 둔 강정호가 본격적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강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랜드의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시범경기에 5번 3루수로 출전해 주자를 불러들이는 2루타를 뽑아냈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시범경기 타율을 종전 0.171에서 0.179(39타수 7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마이너 연습 경기 이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강정호다. 강정호는 지난달 30일 애틀랜타 전에서 2점 홈런 포함 3타점을 쓸어 담았고, 이튿날에도 장타를 휘둘러 자신의 능력을 한껏 과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디트로이트전에서 맞붙은 상대가 사이영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뽑아낸 안타라 의미가 더했다.

강정호는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 쪽으로 깊숙한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 아웃되고 말았다. 하지만 4회 2사 3루에서 큼지막한 역전 2루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강정호는 이후 프란시스코 세벨리의 홈런이 터지며 시범경기 6번째 득점을 올렸다.

한편, 피츠버그는 볼티모어, 뉴욕 양키스와 경기를 펼친 뒤 필라델피아와의 2연전을 끝으로 시범경기를 마친다. 그리고 오는 7일 오전 5시 10분 신시내티의 홈구장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정규시즌 개막전을 펼친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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