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출시임박’ 갤럭시S6 vs S6엣지, 당신의 선택은?


입력 2015.04.01 08:50 수정 2015.04.01 08:57        김평호 기자

가격 혹은 디자인에 따라 선호도 갈릴 듯

마이크로SD카드 슬롯 없다는 점 주의

갤럭시S6(사진 왼쪽)와 S6엣지. ⓒ삼성전자 갤럭시S6(사진 왼쪽)와 S6엣지.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출시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로 스마트폰을 장만하려는 소비자들들의 선택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두 제품은 오는 10일 세계 이동통신사 매장과 오픈마켓 등에서 동시판매된다.

미미한 기능 차이, 에지가 포인트

현재까지 공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두 제품간 성능이나 기능 차이는 그렇게 많지 않다.

우선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같고, 운영체제(OS)와 카메라, 메모리, 통신방식, 무선충전기능 등 대부분의 면에서 같다.

배터리 용량의 경우 갤럭시S6가 2550mAh(밀리암페어시), 갤럭시S6엣지가 2600mAh로 약간 다르지만 갤럭시S6엣지의 배터리 소모량이 더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실사용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크기나 두께도 1mm 안팎의 미세한 차이만 있고, 무게 차이도 6g에 불과하다.

반면 갤럭시S6엣지는 제품 양쪽에 곡면 화면인 에지(edge)를 적용해 갤럭시S6와 차별화를 갖는다.

또한 갤럭시S6엣지의 디자인은 그간 볼수 없었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관심이 더 높다는 것이 현재 시장의 평가이기도 하다.

실제 SK텔레콤이 최근 갤럭시S6·S6 엣지 ‘사전예약 안내 이벤트’를 통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6 엣지(61%)가 갤럭시S6(39%)보다 높았다.

여기에 갤럭시S6엣지는 알림 기능을 포함해 갖가지 유용한 기능 외에도 에지로 인해 제품 자체의 외관이 미려해졌다.

에지 부분이 주는 유익은 또 있다. 제품을 쥐는 맛(‘그립감’)이 좋아져 손가락으로 화면을 이리저리 움직일 때 미끄러지듯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다. 아이폰6·6플러스가 모서리가 둥근 디자인을 선택했을 때와 비슷한 효과다.

가격의 갤럭시S6가 더 저렴, 디자인의 갤럭시S6엣지 ‘비교우위’

아직 두 제품의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갤럭시S6엣지는 곡면 화면을 장착해 단가가 오른 만큼 100만원 이상 출고가로 나오리라는 예상이 많다.

일부 국가에서 공개된 출고가를 근거로 국내 판매 가격은 32기가바이트(GB) 갤럭시S6가 85만8000원, 갤럭시S6 엣지(32GB 기준)는 97만9000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인도 지역처럼 약 105만원에 가격이 형성되는 경우도 있었다.

반면 갤럭시S6는 앞서 전작인 갤럭시S5가 86만6800원으로 나왔다는 점과 인도 출고가가 약 88만원에 해당하는 4만9900루피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80만원대 중후반에서 출고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용량 확장 불가능, 제품 용량 고려해 선택해야

ⓒKT ⓒKT

이번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전작과 달리 마이크로SD카드 등 외부 저장장치를 통해 용량을 확장할 수 없다는 점도 제품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한다.

가장 용량이 적은 제품이 32GB 제품으로, 여기에서 운영체제(OS)나 필수앱 등이 차지하는 용량을 빼면 23GB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는 것이 안드로이드센트럴 등 외신의 보도이다.

이 때문에 음악이나 영화를 스마트폰에 많이 저장해두고 다니거나,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많은 이용자는 용량이 부족할 수 있어 이점을 참고해야 한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저장장치인 원드라이브 115GB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이용하면 32GB 모델을 쓰면서도 용량 걱정을 일부 덜 수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 저장장치로 파일을 보낼 때나 받을 때 모두 무선인터넷 데이터를 써야 하므로 와이파이가 없는 곳에서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 이용자나 데이터를 많이 제공하지 않는 요금제를 쓰는 이용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