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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1호 홈런 작렬 '감 잡았나'


입력 2015.04.01 00:17 수정 2015.04.01 09:0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오릭스전 홈런으로 3경기 연속 안타

이후 타석에서 삼진-병살타 아쉬움

이대호가 31일 오릭스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 연합뉴스 이대호가 31일 오릭스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 연합뉴스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시즌 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지난달 3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전에서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3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1-0 앞선 2회말 첫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니시의 몸쪽 낮은 직구(시속 137㎞)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겼다.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첫 홈런.

지난달 27일 개막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는 이후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고 이날 홈런까지 터뜨리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3회말에는 2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 후속타자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이날 종전 타율 0.200에서 0.231까지 끌어 올렸지만 스스로 밝혔듯 이후의 타석은 아쉬움을 남겼다.

5회말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7회말에도 1사 1,2루 찬스에서 병살타에 그쳤다. 이후 마키하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지난 시즌 일본 챔피언 소프트뱅크는 지바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1승2패에 그쳤지만, 이날 이대호 홈런 포함 10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7-0 대승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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