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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작년 연봉 145억7200만원 '연봉킹'


입력 2015.03.31 16:50 수정 2015.03.31 17:38        김평호 기자

신사장, 전년 대비 연봉 2배 '껑충' …모바일 세계1위 특별상여 포함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93억8800만원, 윤부근 사장 54억9600만원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사장. ⓒ삼성전자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사장.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에게 보수 145억7200만원을 지급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신 사장의 연봉은 급여 17억2800만원, 상여 37억3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1억1300만원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신 사장은 2013년에는 급여 11억7400만원, 상여 15억9500만원, 기타근로소득 34억4400만원 등 62억1300만원을 받았다.

1년 새 연봉이 두 배 이상으로 껑충 뛴 것으로 1회성 특별상여 액수가 대폭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013년 스마트폰 등 모바일 부문에서 세계 시장 1위에 오르자 이를 이끈 신 사장의 공적을 인정해 지난해 1분기 1회성 특별상여를 지급했다.

삼성전자 측은 “신 사장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조직을 이끌며 성과를 창출한 점을 고려했다”며 “그 결과 삼성전자 매출 206조, 영업이익 25조를 달성했고 스마트폰 리더십 유지, 혁신제품 개발 등 성과를 감안해 상여금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 총 67억7300만원을 받아 삼성그룹 내 전문경영인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던 삼성전자 DS(부품) 부문장인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93억8800만원이었다.

급여가 20억8300만원이었고 상여가 65억50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이 7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급여와 상여는 신 사장에 비해 많았으나 기타 근로소득에서 차이가 나면서 총액에서는 신 사장에게 밀렸다.

이밖에 CE(소비자가전) 부문 윤부근 대표가 54억9600만원, 이상훈 최고재무책임자(CFO)가 38억64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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