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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금은 욕 먹는 리더십이 필요한 때”


입력 2015.03.31 15:59 수정 2015.03.31 16:05        스팟뉴스팀

31일 본인 SNS에서 “욕을 먹더라도 할 일은 해야 돼”

최근 경남도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SNS를 통해 소신 발언을 했다. 페이스북 화면 캡처 최근 경남도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SNS를 통해 소신 발언을 했다. 페이스북 화면 캡처

최근 경남도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SNS를 통해 소신 발언을 했다.

31일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지금의 대한민국에는 욕먹는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견해를 밝혔다.

홍 지사는 “욕먹는 것이 두려워 망설이는 것은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다”며 “욕을 먹더라도 할 일은 해야 한다”고 말해 확고한 뜻을 전했다.

또한 과거 자신이 지나온 길을 언급해 “초·재선 의원 시절에는 저격수로 진보 좌파 진영의 표적이 돼 그들의 비난을 온몸으로 받은 일이 있었다”며 “경남지사가 되어서는 진주의료원 폐업, 선택적 무상급식으로 전환 등으로 진보좌파 진영으로부터 공격의 대상이 되고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제가 정책을 선택하는 기준은 좌파, 우파나 보수, 진보가 아닌 국가의 이익, 국민의 이익 즉 국익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국익에 맞다면 좌파정책도 선택할 수 있고 우파정책도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지사는 지방자치단체의 부채와 관련해 “후대의 채무를 부담시키지 안기 위해 앞으로 광역단체사상 최초로 채무 제로에 도전할 생각”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사취임 2년 3개월만에 1조 4000억대에 이르던 경남도의 채무를 6000억대로 낮췄다”며 “이는 재정 점검단을 설치해 공기업 구조조정, 국비확보를 통한 세입확대추진, 복지 분야 특별감사, 전시성 사업 자체 등 긴축재정 정책을 편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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