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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박철순, 스리랑카 대표팀 한 수 지도


입력 2015.03.31 16:08 수정 2015.03.31 16:13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대한체육회, MOU 체결로 체육교류 사업

박철순 파견해 선진야구 전수..1일 출국

박철순이 스리랑카 야구 대표팀을 지도한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박철순이 스리랑카 야구 대표팀을 지도한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불사조’ 박철순(59)이 지도자로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대한야구협회는 31일 “박철순 코치를 스리랑카 야구 국가대표팀 지도를 위해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철순 코치는 내달 1일 스리랑카로 출국한다.

이는 대한체육회와 스리랑카가 지난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 중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양 측 간의 체육교류 사업의 기회가 열린 것.

한국과 스리랑카는 이후 교환경기 실시, 합동프로그램 운영, 코치 및 스포츠전문가 교류, 국가대표 선수 우호 교류,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스포츠장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철순 코치는 스포츠동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지에 파견돼 선진 야구를 전수할 예정이다.

대한야구협회는 이미 아시아 야구 저개발국에 대한 용품 지원 및 파견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야구의 위상을 높임은 물론 더 나아가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철순 코치는 약 한 달간 스리랑카 대표팀을 지도한 뒤 5월 4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아시안컵(Eastern division)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스리랑카 지도자 파견은 2012년 김정수 전 동의대 감독 이후 3년만이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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