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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윌리엄 왕자, 연봉 6000만원 헬기 조종사 '취업'


입력 2015.03.31 15:57 수정 2015.03.31 16:04        스팟뉴스팀

밥콕그룹의 앰뷸런스 회사 '본드에어서비스'에 취업

영국 윌리엄 왕자가 응급헬기 조종사로 활동한다.

31일 AFP통신은 윌리엄 왕자가 밥콕그룹의 앰뷸런스 회사 '본드에어서비스'에 취업해 구조 헬리콥터 조종사가 된다고 켄싱턴궁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밝혔다.

켄싱턴궁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케임브리지 공작(윌리엄 왕장)이 새 직업으로 앰뷸런스 헬기 조종사를 택했다"며 "취직은 했고 비행은 올 연말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켄싱턴궁은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왕실 가족이 더 국민의 품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윌리엄의 취직도 같은 차원에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변인은 "우선 여름 동안 영국 동부 앵글리안 지방에서 비행 시뮬레이션과 기내 교육을 받을 예정"이라며 "교육이 끝나면 영국 동부 케임브리지에 있는 공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윌리엄왕자가 응급헬기 조종사로서 일하며 받게 될 연봉은 우리 돈으로 약 6550만원인 4만 파운드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윌리엄은 부친 찰스 왕세자에 이은 왕위 계승 서열 2위 왕세손으로, 지난 2013년 웨일스 북서부에서 공군 헬리콥터 조종사로 7년 반 동안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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