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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집중호우 67명 사망·실종, 이재민 2만 6000명


입력 2015.03.31 15:02 수정 2015.03.31 15:08        스팟뉴스팀

2010년 광산 붕괴 사고로 매몰 후 구조된 33명 광부 일부 포함

환태평양에서 지진 활동이 빈번한 이른바 '불의 고리' 지역인 칠레 북부지역에서 일어난 집중호우 피해가 빠르게 늘고 있다.

30일 칠레 정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부 아타카마 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최소 18명이 숨지고 49명이 실종됐다.

특히 실종자 가운데는 지난 2010년 8월에 일어난 광산 붕괴 사고로 인해 약 70일간 매몰됐다 극적으로 구조된 33명의 광부 중 일부가 포함됐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일어난 지진은 규모 6.0으로 이날 1시 36분께 일어났으며 밤 11시부터 27일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한편 칠레에서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것은 지난 2010년 2월 말 대규모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남부 콘셉시온 시 이후 처음이다.

칠레 국립재난청은 북부 지역인 안토파가스타와 코피아포 등 주요 도시에서 최소 2만 6000명의 이재민을 발생됐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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