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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입력 2015.03.31 14:56 수정 2015.03.31 15:02        스팟뉴스팀

31일 교육부 “EBS 연계율 70% 유지, 영어는 EBS 교재 밖 지문 활용”

31일 교육부는 ‘수능 개선안’과 한국 교육평가원의 ‘2016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YTN 보도화면 캡처 31일 교육부는 ‘수능 개선안’과 한국 교육평가원의 ‘2016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YTN 보도화면 캡처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작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겠지만, 통합형 시험인 영어는 EBS 교재를 그대로 출제하는 지문이 줄어 수험생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31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능 개선안’과 한국 교육평가원의 ‘2016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 계획에 따르면 영어의 경우 ‘대의파악’과 ‘세부정보’를 묻는 문항은 EBS 교재의 지문이 그대로 출제하지 않으며, 해당 유형은 EBS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가 유사한 다른 지문이 출제된다.

이에 교육부 관계자는 “영어 지문을 EBS 교재에서 그대로 출제하자 한글 해석 본만 외워 문제를 푸는 학생들이 늘어났다”며 “이 같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 EBS 교재 밖의 지문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출제 의도를 전했다.

전체적인 수능 난의도는 작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올 수능도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지난해처럼 70% 선이 유지되겠지만, 영어에서 EBS 연계 지문이 줄면서 중‧하위권 학생에게는 체감 난의도가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교육부는 수능 출제 오류를 낮추기 위해 2018년도 수능까지 특정 대학 출신 출제자의 비율을 줄이는 대신 교사의 비율을 늘릴 방침을 밝혔다.

이는 특정 학맥으로 구성된 출제위원 탓에 문항 오류를 제대로 검토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수용한 것으로, 출제 위원 중 특정 대학의 출신자 비율은 20% 이하까지 낮춰질 전망이다.

올 수능은 11월 12일 시행되며 원서 교부 및 접수는 8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이다. 개별 성적은 12월 2일 통지되고 성적표에는 선택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시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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