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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신세경 "호흡 좋아요"


입력 2015.03.30 17:33 수정 2015.03.30 17:39        부수정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의 주연 박유천과 신세경이 상대방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 SBS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의 주연 박유천과 신세경이 상대방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 SBS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의 주연 박유천과 신세경이 상대방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30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박유천은 "신세경의 캐스팅 소식을 기사로 접했는데 진심으로 반가웠고 좋았다"면서 "실제로 촬영하다 보니 호흡이 잘 맞는다. 썰렁할 수 있는 분위기를 세경이가 띄워주는 등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경은 "박유천 오빠와 꼭 한 번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며 "함께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박유천은 극 중 3년 전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한 형사 최무각을 연기한다.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고 코마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다가 3일 만에 기적적으로 깨어난다. 이후 감각기관 이상으로 후각과 미각을 잃고 신경 이상으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웃음과 눈물이 없고 여자를 사랑하는 감정도 느끼지 못 하는 인물.

신세경은 3년 전 교통사고를 당하고 살아났지만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초림을 연기한다. 초림은 사고 이후 냄새를 눈으로 보는 능력을 갖게 된다. 바코드 살인사건 현장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목격자로 부모가 처참하게 살해됐다는 사실도, 자신의 이름이 최은설에서 오초림으로 바뀌었다는 것조차 알지 못한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냄새를 눈으로 보는 초감각 목격자와 어떠한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그리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 박유천 신세경 남궁민 윤진서 등이 출연한다. '옥탑방 왕세자', '야왕'의 이희명 작가와 '황금신부'의 백수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4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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