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삼성전자, 48단 메모리 양산 속도 낼까?


입력 2015.03.30 14:37 수정 2015.03.30 14:55        김평호 기자

도시바, 48단 3D 낸드플래시 메모리 개발 착수

업계 1위 삼성전자의 대응 주목

삼성전자. ⓒ데일리안DB 삼성전자. ⓒ데일리안DB

일본 전자업체 도시바가 기억소자를 48단으로 쌓은 3D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으로 전해지면서 업계 1위 삼성전자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외신 등에 따르면 도시바는 올해 여름 일부 개축을 마치고 준공하는 욧카이치 공장(미에현 욧카이치시 소재)에서 새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대량 생산할 전망이다.

특히 업계 2위 도시바는 당분간 제품의 미세화에 주력해 가격 경쟁력 향상을 꾀해 삼성전자의 독주체에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48단 낸드플래시의 양산 시기를 당초보다 조금 더 앞당겨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32단 적층 기술을 적용한 3D V낸드 제품을 양산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중으로 48단 3D V낸드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정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최근 48단 3D V낸드 제품의 양산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냐는 질문에 “열심히 하겠다”며 도시바와 본격적인 낸드플래시 경쟁을 예고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르면 올해 안에 64단 낸드플래시도 양산할 계획이다.

한편 SK하이닉스도 올해 말부터 3D 낸드를 시범 생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체간 경쟁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