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맑고 포근한데...미세먼지 대부분 '나쁨'
30일 전국에 맑고 포근한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세먼지는 대부분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5도로 전날보다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28일 내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한 상공을 지나면서 일부가 남하해 낮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옅은 황사가 나타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역시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나쁨', 영남권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편 기상청은 "기류에 따라 황사의 강도와 영향 범위는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