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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기슭 컨테이너서 방산비리 자료 무더기 발견


입력 2015.03.29 15:52 수정 2015.03.29 15:58        스팟뉴스팀

방산비리 합수단 꾸려진 후 이규태 회장이 은닉하기 시작한 자료들로 추정

거물 무기중개상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연합뉴스 거물 무기중개상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연합뉴스
도봉산 기슭에 방치된 1.5톤 컨테이너에서 일광공영 측이 숨겨 놓은 방산 관련 각종 서류가 발견됐다. 현재 방위사업 비리의 주요 수사 대상인 이규태(66) 일광공영 회장은 검찰에 구속된 상태다.

29일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에 따르면 지난 26일 합수단이 1톤이 넘는 방산비리 자료를 찾아내면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합수단 수사관 10여명이 도봉산 산기슭의 컨테이너를 찾았을 당시 공군 전자훈련장비 관련 자료뿐 아니라 불곰사업 등 이 회장이 연관된 10년치 사업 관련 내부 자료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졋다.

이규태 회장은 현재 500억원 대 공군 전자훈련장비 납품 사기 혐의로 14일 구속됐으며 지난해 합수단이 출범하자 성북구 삼선동 일광공영 본사에 있는 자료 상당수를 은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내달 초 이 회장을 특경가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하고 이후 관련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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