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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결광기에 들떠있는 박근혜와 패당" 원색 비난


입력 2015.03.29 14:40 수정 2015.03.29 14:46        스팟뉴스팀

조선중앙통신 통해 "악질 동족 대결 광신자들과 상종안해"

북한 국방위원회가 박근혜 대통령의 천안함 5주기 추모사에 대해 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대결광기에 들떠있는 박근혜와 그 패당이 집권하고 있는 한 북남관계의 개선은 기대할 수 없다”면서 “악질 동족 대결 광신자들과는 절대 상종하지 않는다는 우리 입장은 불변”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박근혜가 추모사를 통해 용납 못할 악담질을 또다시 해댔다”면서 “우리의 정정당당한 정책과 체제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질 하는 불망종 짓도 서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박근혜 패당은 우리의 대범한 동포애적 호소에 호응해나오기는커녕 보다 무모한 동족 대결 소동에 광분하고 있다”면서 “온 겨레로부터 제2의 이명박 역도 무리로, 숨쉬는 산송장 무리로 취급당하겠는가 말겠는가는 전적으로 박근혜와 그 패당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26일 천안함 5주기 추모사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해 북한의 소행임을 재차 강조하고 북한의 도발과 핵 개발을 비판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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