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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 "과거 사람들이 맷돼지 꺼지라고 해서…"


입력 2015.03.29 00:49 수정 2015.03.29 00:55        데일리안=스팟뉴스팀
김미려 (MBC '사람이 좋다' 캡쳐) 김미려 (MBC '사람이 좋다' 캡쳐)

개그맨 김미려가 과거 생방송 도중 퇴장한 사연을 솔직히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맨 김미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려는 '사모님'으로 인기를 얻은 뒤 가수로 데뷔, 지난 2007년 4월 Mnet '엠카운트다운' 생방송 중 퇴장해 버린 사건을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당시 김미려는 에픽하의 곡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보컬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미려는 인터뷰를 위해 MC석으로 올라간 뒤 갑자기 무대를 뛰쳐나가는 돌발행동을 한 것.

이에 대해 김미려는 "노력해서 가요 생방송 무대에 올랐지만 냉담했다. 내가 노래하고 있을 때 관객들이 수근거렸고, MC석에 오르자 '멧돼지야 꺼져라'라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결국 눈물을 흘리며 무대를 내려갔다"라며 "난 괜찮다. 하지만 그 일로 속상해 할 내 가족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난다"라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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