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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개막 2경기 만에 첫 안타·타점 신고


입력 2015.03.28 16:44 수정 2015.03.28 16:49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지바롯데전에 나서 첫 타석부터 안타로 타점 올려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한 이대호. ⓒ 연합뉴스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한 이대호. ⓒ 연합뉴스

소프트뱅크의 이대호가 개막 2경기 만에 안타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몸에 맞는 공 2개 등 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2경기째 만에 안타를 생산해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대호의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0-2로 뒤진 2회말 무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대만 출신 투수 천관위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사이 2루 주자 우치카와 세이치가 홈을 밟으며 이대호는 시즌 첫 타점도 생산했다.

이후 3회에 다시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에는 타점 기회를 잡았지만 바뀐 투수 가나모리 다카유키의 포크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2루 땅볼에 그치며 이날 타석을 모두 마쳤다.

한편 소프트 뱅크는 1-2로 뒤진 3회말 우치카와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 4-2 승리를 거뒀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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