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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천안함 5주기 행사 비난 "분별있게 행동하라"


입력 2015.03.28 14:19 수정 2015.03.28 14:27        스팟뉴스팀

조평통 "미국과 괴로보수패당이 작당해 일으킨 모략극"

북한이 천안함 사건 5주년 행사를 '극악한 대결망동'이라고 비난했다.

28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남한 정부의 천안함 사건 5주년 행사에 대해 "엄중한 도발로 북남관계를 더욱 파국으로 몰아가는 극악한 대결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조평통은 이어 남측 당국에 "자신들의 경거망동이 가져올 파국적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며 "우리를 무엄하게 걸고든데 대해 온 민족 앞에 사죄해야 하며 도발적 모략소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또 "천안함 사건은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를 대결로 되돌려 세우기 위해 미국과 괴뢰보수패당이 작당해 일으킨 특대형 모략극"이라며 천안함 사건과 무관하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7일 오후 북한에 억류된 김국기씨와 최춘길씨 석방 및 송환을 요구하는 통일부 명의 대북 통지문을 통일전선부 앞으로 발송하려 했으나, 북한은 통지문을 수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통지문을 통해 “북한이 우리 정부에 어떠한 사전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우리 국민 김국기씨와 최춘길씨를 억류한 채 이들을 ‘간첩’이라고 발표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려 했”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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