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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객기 추락’ 부기장, 병가용 의료진단서 발견


입력 2015.03.28 11:23 수정 2015.03.28 11:29        스팟뉴스팀

외신 “루비츠 부기장 고용주와 동료들에 질병 숨겼을 것”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프랑스 검찰이 부조종사의 의도적 추락에 의한 것이라고 잠정 결론내렸다. YTN뉴스 보도화면캡처.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프랑스 검찰이 부조종사의 의도적 추락에 의한 것이라고 잠정 결론내렸다. YTN뉴스 보도화면캡처.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를 고의로 추락시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안드레아스 루비츠 부기장의 자택에서 추락 당일자 병가용 의료진단서가 발견됐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독일 검찰은 루비츠 부기장의 아파트를 압수수색 해 병가를 위해 발급받은 의료 진단서를 찾았고 이 가운데에서는 사고 당일을 위한 것도 있었다. 사고 당일 병가용 의료진단서는 찢어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검찰은 해당 진단서들에 대해 “고용주와 동료들에게 자신의 질병을 숨겼을 것이라는 현재까지의 판단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또한 뒤셀도르프 대학병원은 루비츠 부기장이 지난 2개월 동안 치료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 외신들은 루비츠가 지난 2009년 미국 피닉스에서 조종훈련 과정을 밟던 중 우울증 치료를 받았고 이 때문에 ‘조종 불가’ 판정을 받은적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유럽지역의 매체인 ‘더로컬’은 루비츠 부기장이 최근 자신의 여자친구와 불화를 겪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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