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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여중생 성매매하러 모텔갔다가 살해 당해


입력 2015.03.27 19:55 수정 2015.03.27 20:50        스팟뉴스팀

가출한 여중생이 성매매를 하기 위해 모텔로 들어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박모(28)씨와 최모(28)씨는 전날 정오께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한 모텔 객실 침대에서 10대 여성이 옷을 입은 상태에서 목이 졸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와 최씨는 다른 남성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가 숨진 여중생이 연락이 닿지 않자 모텔 객실을 뒤지는 과정에서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와 최씨는 경찰에서 20~30대 남성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숨진 여중생이 지난해 11월 말 충북 증평에서 가출한 A(14)양으로 추정하고 있다.

A양의 어머니(38)는 사건 당일 병원에 안치된 시신을 직접 확인하고 “딸이 맞는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양과 A양의 어머니의 DNA 대조를 의뢰한 상태다.

한편 검찰은 성매수 남성이 26일 오전 6시 30분께 A양과 함께 모텔에 들어갔다가 약 2시간 뒤 혼자 모텔을 나서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이 남성의 이동경로를 파악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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