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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부사장급 3명 경영일선 물러나


입력 2015.03.27 19:06 수정 2015.03.30 10:30        박영국 기자

"다음주 인사발령에서 거취가 결정될 것"

대우조선해양이 조직을 팀단위로 개편하면서 부사장급 3명의 보직을 해임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조직을 팀단위로 개편하면서 박동혁 장보고-Ⅲ사업단장, 고영렬 영업담당, 이철상 인사지원실장 등 부사장급 절반에 해당하는 3명의 보직을 없앴다.

박동혁 부사장과 고영렬 부사장은 차기 사장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다.

총 6명의 부사장 중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신규 재무총괄로 선임될 산업은행 출신 김열중 부사장 후보, 대한조선 위탁경영을 맡고 있는 이병모 부사장을 제외하면 현 경영진 중 보직을 그대로 유지하는 부사장은 김용만 생산총괄이 유일하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31일 주총 전까지 대팀단위 개편에 이은 세부단위 조직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며, 임원 승진인사 역시 주총을 전후로 발표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해당 부사장 3명의 보직이 없어진 것은 맞지만 현 상태에서 해임은 아니다”라며 “다음주 인사발령에서 보직이동이나 계열사 이동 혹은 해임 중에서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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