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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과문 낭독하는 박태환 ‘억지로 참는 눈물’


입력 2015.03.27 16:44 수정 2015.03.27 21:15        데일리안 스포츠 = 박항구 기자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선수자격정지 18개월의 징계를 받은 수영 영웅 박태환 선수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선수자격정지 18개월의 징계를 받은 수영 영웅 박태환 선수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태환(26)이 도핑 파문으로 선수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사과했다.

박태환은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유가 무엇이든, 사정이 어떻든 모두 내 불찰이다. 이번 사태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특히 박태환은 사과문을 낭독하던 중 “모든 것이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지난 일들을 약쟁이로…”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박태환은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를 통해 선수자격 정지 18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메달 6개를 박탈당했다.

그러나 박태환은 “반드시 재기하란 말도 들었다. 모든 말을 깊이 새겨듣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제가 평생 스스로 감당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재기 의지를 드러냈다.

박항구 기자 (underf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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