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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좌파 무책임 잡는 고육지책”


입력 2015.03.27 16:22 수정 2015.03.27 16:29        스팟뉴스팀

27일 페이스북에 “진보좌파, 온갖 수단으로 인신공격할 것”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상급식 중단에 대해 ‘고육지책’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준표 경남지사 페이스북 화면캡처.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상급식 중단에 대해 ‘고육지책’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준표 경남지사 페이스북 화면캡처.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상급식 중단에 대해 ‘고육지책’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지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상급식을 지원중단하고 서민자녀 교육비 지원으로 정책을 전환한 것은 한국의 진보좌파들에 의해 선동된 무책임한 무상정책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 국가 미래를 바로잡고자하는 고육지책”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지사는 “진보좌파들의 중심 어젠다를 직접 문제삼았으니 앞으로 그들의 반격이 얼마나 거세겠냐”며 “온갖 수단을 동원한 인신공격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홍 지사는 “이 문제는 한국의 복지 정책에 대한 거대담론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에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또한 “복지 재원은 서민에게 집중되는 서민복지정책이 되어야 한다”며 “특히 교육불평등이 심화된 지금은 서민교육에 집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지사는 “부디 이 논쟁이 국가 미래를 생각하는 생산적인 논쟁이 되었으면 한다”며 “최근처럼 감성에 접근하여 개인비방에만 열중하는 저급한 논쟁으로 흐르지 말았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는 전날 홍 지사가 페이스북에서 “복지논쟁은 한국사회에 닥칠 거대담론인데 이를 아이들 밥그릇 운운하며 얄팍한 감성에 기대는 기대 이하의 논쟁으로 끌고 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야당의 태도를 비판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한편 홍 지사는 현재 미국과 멕시코 등에 시장 개척과 우호교류 활동을 펼치기 위해 출장 중이며, 오는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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