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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교육부·중앙대 압수수색…박범훈 전격 수사


입력 2015.03.27 16:24 수정 2015.03.27 16:31        스팟뉴스팀

MB정부 교육문화수석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 비리 혐의 포착

캠퍼스 통폐합 승인 등 부당 압력 행사했는지 조사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지낸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의 비리 혐의와 관련 검찰이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학정책과, 사립대학제도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가운데 대학정책과 앞에 취재진이 몰려있다.ⓒ연합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지낸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의 비리 혐의와 관련 검찰이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학정책과, 사립대학제도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가운데 대학정책과 앞에 취재진이 몰려있다.ⓒ연합뉴스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지낸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67)의 비리 혐의와 관련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학정책과, 사립대학제도과와 중앙대 중앙대재단 사무실 그리고 박범훈 전 수석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청와대 수석 시절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해 중앙대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박 전 수석이 대기업을 상대로 중앙대재단에 장학금을 출연하도록 한 의혹과 서울과 안성 캠퍼스통합 승인 등 학과 통폐합과 관련해 교육부 공무원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 등도 조사 중이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을 출국금지 조치했고, 조만간 박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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