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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서 10대 추정 여성 숨진 채 발견…신원 파악 중


입력 2015.03.27 12:05 수정 2015.03.27 12:10        스팟뉴스팀

경찰, CCTV서 유력 용의자 확인…추적 중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모텔에서 1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12시께 봉천동의 한 모텔 주인으로부터 객실에 여성이 홀로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여성은 침대 위에 목이 졸린 흔적이 있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옷은 입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경찰은 현장에 소지품이 없고 시신의 지문 역시 등록돼 있지 않아 신원 확인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사망한 여성의 인상착의가 충북 괴산에서 가출 신고됐던 10대 여성과 유사하다”며 “시신의 DNA를 채취해 신고된 여성 가족의 것과 대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통해 숨진 여성과 함께 모텔에 들어갔던 20~3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이 남성과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모텔에 들어갔으며, 이 남성은 오전 8시 30분께 혼자 모텔을 빠져나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숨진 여성을 부검해 신원과 정확한 사인 등을 확인하는 한편 사라진 남성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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