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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동생(티볼리)이 뜨니 형(코란도)도 잘나가네~"


입력 2015.03.27 11:23 수정 2015.03.27 11:31        김영민 기자

4년만의 신차 '티볼리' 월 2500대 이상 판매되면 인기몰이

상품성 개선한 2015년 코란도 브랜드도 꾸준한 성장세 보여

티볼리 ⓒ쌍용자동차 티볼리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4년만의 신차 '티볼리' 출시와 함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명가 재건'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동생인 '티볼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형인 '코란도' 브랜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흑자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7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 출시된 티볼리는 지난달 말 기준 5200대 이상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고, 코란도C도 국내·외에서 월 3000~4000대 이상 팔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 1월 상품성을 강화한 2015년형 코란도C,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을 출시하며 신차 티볼리와 함께 SUV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이달 초에는 코란도C 익스트림 모델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차 티볼리는 1월 2312대, 2월 2898대가 팔렸으며, 이달에도 2500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5월 이후 유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하반기부터 판매량이 급격이 늘어날 전망이다.

코란도C ⓒ쌍용자동차 코란도C ⓒ쌍용자동차

올해 코란도 브랜드의 활약도 기대된다.

쌍용차는 코란도C의 파워트레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등의 상품성을 대폭 보강한 2015년 라인업을 출시했다.

2015년형 코란도 모델에는 고급 편의사양들을 신규·확대 적용됐고, 신규 디자인한 스티어링휠과 타이어공기압자동감지시스템(TPMS)이 기본 탑재됐다.

또한 신규 사양을 대거 적용하며 상품성을 높이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거나 오히려 가격을 낮췄다.

코란도C에는 동급 최고의 변속성능과 효율성을 발휘하는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중저속 토크(LET)를 강화한 다이내믹 에코(Dynamic Eco) LET 엔진을 새롭게 적용해 주행품질이 향상됐다.

이를 통해 체감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한편 3.4%의 연비 상승(복합 11.6→12.0km/ℓ, AWD 모델)을 이뤄냈으며, 실연비가 더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편의사양과 실내 디테일에도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1열 시트 등받이의 소재를 변경해 승차감과 안락성을 향상시켰으며, 1열 헤드레스트의 각도와 위치를 조정해 장거리 주행 시에도 목의 피로를 최소화시켰다. 동급 최초로 LED 룸램프를 적용해 실내 밝기를 개선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울러 스피커에 국내 최초로 마그네슘 진동판을 적용, 기본 오디오시스템으로도 동급 최고 수준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마그네슘 진동판은 음전달력이 우수하고 불필요한 공진음을 억제해 세밀한 원음 재생능력을 발휘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HID 헤드램프와 함께 도어벨트라인에 브라이트몰딩을 신규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으며, 새롭게 디자인한 센터콘솔에 컵홀더 사이즈를 증대하는 한편 스마트폰 트레이를 신규 적용하는 등 더욱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LED 룸램프 역시 두 모델에 모두 신규 적용됐다.

코란도 브랜드의 2015년형 모델 가격은 코란도C 2083만~2695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11인승 2576만~3654만원, 9인승 2799만~3657만원, 코란도 스포츠 2106만~2823만원이다.

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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