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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상주본' 소장 주택서 불…책 행방은?


입력 2015.03.27 14:26 수정 2015.03.27 14:35        스팟뉴스팀

국보 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과 같은 판본

국보급으로 평가되는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유주의 집에 불이 났다. ⓒ연합뉴스 국보급으로 평가되는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유주의 집에 불이 났다. ⓒ연합뉴스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의 소유주 집에서 불이 났다.

상주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27분쯤 낙동면 구잠리에 있는 배모 씨의 주택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인해 주택 1채가 모두 타면서 골동품과 고서적 등 1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하지만 소유자가 훈민정음 상주본이 탔는지 밝히지 않고 있어 정작 해례본의 소실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배 씨를 상대로 조사했으나 훈민정음 해례본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전혀 얘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불이 날 당시 배 씨는 외출하고 집에 없었으며 배 씨의 형이 집안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배 씨가 소유중인 이 본은 2008년 7월 집 수리를 위해 배 씨가 짐 정리 중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은 국보 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과 같은 판본임과 동시에 보존상태가 좋아 가치 높게 평가받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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