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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린이집 아동학대…낮 잠 안 잔다며 3세 여아 폭행


입력 2015.03.27 09:50 수정 2015.03.27 09:56        스팟뉴스팀

아이 몸에서 멍 자국 확인한 부모의 신고로 들어나

계속되는 어린이집 폭행 사건으로 사회적 분노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안산의 한 어린이집 40대 여교사가 낮잠 시간에 잠을 자지 않고 돌아다닌다며 세 살짜리 여아를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0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최근까지 세 살짜리 B 양을 상습 학대한 어린이집 여교사 교사 A 씨(47)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모 어린이집에서 B 양의 엉덩이를 손으로 때리거나 세게 흔들어 이불에 던지는 등 10여 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가 B 양을 학대한 이유는 낮잠을 자야 하는 시간에 자지 않고 돌아다녔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에 다녀온 아이의 몸에서 멍 자국과 상처 등을 보고 이상하게 여긴 B 양의 부모는 해당 어린이집에 찾아가 CCTV 열람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B 양의 부모는 다음날인 19일 경찰과 함께 어린이집에 찾아가 A 씨가 B 양을 학대하는 영상을 확인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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