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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신 당한 임모빌레, AC 밀란서 명예회복?


입력 2015.03.27 12:27 수정 2015.03.27 12:33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도르트문트 이적 후 리그서 3골 부진

AC 밀란, 세리에A 복귀 적극적 추진

AC 밀란이 치로 임모빌레 영입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AC 밀란이 치로 임모빌레 영입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AC 밀란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25)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6일(한국시간) “AC 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이 임모빌레의 에이전트인 알레산드로 모지와 만났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 후 팀 적응에 애를 먹고 있는 임모빌레가 세리에A로 복귀할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밀란이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3-14시즌 임모빌레는 토리노에서 22골을 터뜨리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하며 각광을 받았다. 알레시오 체르치와 환상의 투톱을 이룬 임모빌레는 크리스티안 비에리를 이을 아주리 군단 차세대 킬러로 주목받았다.

이후 임모빌레는 지난해 여름 세리에A 득점왕 타이틀을 등에 업고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도르트문트에 입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에서의 임모빌레는 기대 이하다. 이번 시즌 임모빌레는 26경기에 나와 10골을 터뜨렸다. 컵 대회에서는 9경기에서 7골을 넣었지만 분데스리가에서는 고작 3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 부진의 원흉으로 꼽히며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 템포를 따라가지 못 하며 팀 적응에 애를 먹고 있는 임모빌레는 결국 세리에A로 돌아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선이다. 분데스리가에서의 실패는 아쉽지만 아직 어린 세리에A에서 명예회복 하겠다는 것이다.

행선지로는 나폴리, 피오렌티나, 밀란 등이 거론된다. 이중 밀란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이적한 마티아 데스트로의 완전 이적을 포기하는 대신 임모빌레 영입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

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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