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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한국문화원, 괴한에 의한 방화 시도


입력 2015.03.26 16:19 수정 2015.03.26 16:25        스팟뉴스팀

별다른 피해 없어…문화원, 일본 경찰에 특별 경계강화 등 요청

25일 밤 11시 50분께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있는 한국 문화원 건물에 방화 시도가 있었다. ⓒ연합뉴스 25일 밤 11시 50분께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있는 한국 문화원 건물에 방화 시도가 있었다. ⓒ연합뉴스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있는 한국 문화원 건물에 방화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주일 한국대사관과 주일 한국 문화원에 따르면 25일 밤 11시 50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한국 문화원 건물 옆 보조 출입구 외벽에 라이터용 기름을 붓고 방화를 시도했다.

현장의 CCTV에 찍힌 영상에 따르면 범인은 불을 지른 뒤 곧바로 도주했으며, 그 직후인 밤 11시 55분께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관광공사 직원이 퇴근하면서 그을음 등을 발견해 신고했다.

이후 소방차가 출동해 불을 껐으며, 문화원 건물 외벽이 석재인 만큼 별다른 피해를 남기지 않았지만 건물 외벽에 그을음은 남아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문화원은 "부상자와 재산 피해는 없다"며 "일본 경찰에 범인 조기검거, 건물에 대한 특별 경계 강화 등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2012년 8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하자 일본 내 반한 감정이 고조돼 2013년 1월 한 일본인이 고베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연막탄을 던진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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