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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70% 지난해 재산 증가…법관 가장 '부자'


입력 2015.03.26 14:22 수정 2015.03.26 14:28        스팟뉴스팀

고위법관 19억7000만, 국회의원 19억2000만원, 정부고위직 12억9000만원

지난해 국회의원·법관·고위공무원등 우리나라 고위공직자의 평균재산이 전년도에 비해 2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인사혁신처 임만규 윤리복무국장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 1천825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 공개와 관련해 브리핑 하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국회의원·법관·고위공무원등 우리나라 고위공직자의 평균재산이 전년도에 비해 2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인사혁신처 임만규 윤리복무국장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 1천825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 공개와 관련해 브리핑 하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국회의원·법관·고위공무원등 우리나라 고위공직자의 평균재산이 전년도에 비해 2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대법원·헌법재판소·정부·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고위공직자 2302명의 정기재산변동 신고 내용을 관보에 공개했다.

신고내역에 따르면 2302명의 고위공직자 평균재산은 15억 3400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2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위공직자의 약 70%인 1583명의 재산이 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종별로는 고위법관 평균재산은 19억 7000만원으로 국회의원 19억 2000만원, 정부고위직 12억 9000만원보다 높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평균재산의 증가요인으로 개별공시지가 상승(4.07%),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3.73%), 급여저축 등 3가지를 꼽았다.

한편, 지난 2월에 재산을 등록한 국회의원 292명 중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81.8%이다.

이는 전년도 재산증가 의원 비율 64.5%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1억원 이상 재산이 오른 의원은 134명 5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도 1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원과 헌법재판소 등 사법부 고위인사 167명 중 71.3%인 119명도 재산이 증가했다. 1억원 이상 증가한 사람은 40명이었다.

중앙·지방정부 고위공직자 1825명 중에서는 1212명(66%)이 증가했다. 이전보다 9400만원정도 증가한 형태로, 1억원 이상 증가한 사람은 31.1%인 377명이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재산은 31억 6950만원으로 신고됐다. 이는 전년보다 3억 3592만원 증가한 액수로 자서전을 통한 인세수입과 급여저축이 증가요인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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