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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모든 군인 군복에 '태극기' 단다


입력 2015.03.26 14:46 수정 2015.03.26 14:53        스팟뉴스팀

광복 70주년 맞아 60억여 원 예산 투입

국방부가 대한민국 현역 군인의 모든 군복에 태극기를 부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25일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기획 사업으로 전 장병의 군복에 태극기를 다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6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태극기를 붙일 수 있는 벨크로가 부착된 군복과 태극기 패치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극기 패치를 어디에 붙일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른쪽 팔에 붙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또한 군복과 태극기 패치가 제작되면 이번 하반기부터 교육훈련을 마친 신병교육대의 신병들에게 먼저 보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신병교육대의 수료식에 참석하는 부모들이 이벤트성 행사로 자식의 군복에 직접 태극기 패치를 달아주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군의 군복에는 해병대와 해외파병 장병의 전투복에만 태극기가 부착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군인 군복에는 태극기가 없다.

육군의 경우에는 왼쪽 팔에 부대 마크를 패치형으로 달고 있지만, 해군과 공군의 경우 양쪽 팔에 아무런 부대 표지가 없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육해공군 모든 장병의 전투복 군복에 태극기를 부착할 것”이라며 “천안함 폭침 5주년과 광복 및 분단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군인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높여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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