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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유포 사이트, 한국 구글 최다 검색어 4위


입력 2015.03.26 15:31 수정 2015.03.26 15:37        스팟뉴스팀

네이버·다음 등 포털 사이트 순위에 올라

한국 내 구글 최다검색어 4위는 음란물 유포사이트 것으로 조사됐다.(자료사진) ⓒ구글 한국 내 구글 최다검색어 4위는 음란물 유포사이트 것으로 조사됐다.(자료사진) ⓒ구글

한국 내 구글 최다검색어 4위는 음란물 유포사이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구글트렌드가 26일 발표한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에서 구글을 통해 가장 많이 검색된 검색어‘에 따르면, 1위는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2위는 국내에서 불법으로 규정된 파일 공유 프로그램인 토XX, 3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이다.

이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음란동영상을 유포하는 국내 최대 음란물 유포사이트 밍△△이 4위를 차지했다.

이전과 비교해 순위가 급상승한 검색어는 1위 페이스 북, 2위 밍△△, 3위 토XX가 꼽혔다.

밍△△은 ‘한국에서 구글을 통해 가장 많이 검색된 검색어‘와 ’이전과 비교해 순위가 급상승한 검색어‘ 모두에 순위를 올렸다.

구글은 매년 올해의 검색어를 제공하는데, 성인 관련 검색어와 포털, 검색, SNS 사이트 등의 검색어는 제외시킨다.

명확하게 성 관련 단어로 보이는 검색어는 구글트렌드에서 순위에서 제외시키지만, 음란물 유포사이트인 밍△△은 단어에서 성 관련성이 드러나지 않아 걸러지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해 순위는 날씨, 옥션, 지마켓, 보배드림, 겨울왕국 순이었다.

한편 네이버, 다음 등은 누적 검색어 순위를 공개하지는 않지만, 네이버트렌드를 살펴봤을 때 국내 사업자를 통한 음란물사이트 검색도 상당수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란물 유포사이트 밍△△은 네이버에서 2012년 1월 셋째 주 처음 검색횟수 수치에 잡히기 시작한 이후 점차 증가했다. 2013년 9월 마지막 주 주간 최다 검색어에 올랐으며, 이달에는 최다 검색어가 100번 검색될 때 16, 17번 검색된 것으로 집계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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