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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로번 8주 아웃…챔스 8강 포르투전 결장


입력 2015.03.26 09:26 수정 2015.03.26 09:33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레버쿠젠과의 포칼 4강도 결장

정밀 검사 결과 로번은 두 달간 부상 아웃 판정을 받았다(유튜브 캡처). 정밀 검사 결과 로번은 두 달간 부상 아웃 판정을 받았다(유튜브 캡처).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스타 아르연 로번(31)이 부상으로 두 달 동안 이탈한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지난 23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부상한 로번이 6주에서 8주간 부상 아웃 판정을 받았다”고 25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이로써 로번은 레버쿠젠과의 DFB 포칼 4강전과 UEFA 챔피언스리그 포르투와의 8강전에 결장하게 됐다. 뮌헨으로서는 뼈아픈 손실이다.

로번은 '분데스리가 최강'을 자랑하는 스타군단 뮌헨에서도 돋보이는 선수 중 하나다.

‘유리몸’이라는 오명을 벗어낸 로번은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달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었다. 스타플레이어들 중에서도 가장 돋보였던 로번의 부상 소식에 뮌헨 역시 비상이 걸렸다.

뮌헨은 로번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0-2로 패했다. 시즌 세 번째이자 홈경기 첫 패배다. 묀헨글라드바흐전 패배보다 로번 부상이 더욱 치명적이었다. 전반 24분 묀헨글라드바흐 수비수 얀츠케의 태클에 고통을 호소한 로번은 곧바로 뮐러와 교체됐다.

정밀 검사 결과 로번은 두 달간 부상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에 로번은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포르투전에도 결장할 전망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바이에른의 우위가 점쳐지지만 로번의 적지 않은 비중을 고려했을 때 뼈아픈 부상 공백이다.

이번 시즌 로번은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17골 넣은 로번은 최전방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3골)을 제치고 팀 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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