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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전자랜드 동부 잡고 기사회생…승부는 5차전


입력 2015.03.26 01:07 수정 2015.03.26 09:36        데일리안=스팟뉴스팀
4차전 승리로 최종 5차전을 앞둔 전자랜드 4차전 승리로 최종 5차전을 앞둔 전자랜드

승부는 다시 원점이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전자랜드가 동부를 꺾고 균형을 맞췄다. 이로써 두 팀 승부는 5차전에서 갈리게 됐다.

전자랜드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79대 58로 대승했다.

1차전 승리 후 2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전자랜드는 4차전 승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남은 건 최종 5차전이다.

이날 전자랜드 승리 주역은 리카르도 포웰이다. 포웰은 2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정효근과 정병국 역시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4분 만에 동부 사이먼의 어깨 부상으로 골 밑 장악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공격 리바운드 13개를 포함해 3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3쿼터 중에는 이현호의 골 밑 득점과 정영삼의 3점포로 점수 차를 18점 차까지 벌리며 경기 내내 10점 차 이상 리드를 지켰다. 설상가상 동부는 종료 3분 25초를 남기고 외국인 선수 리처드슨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5차전을 기약하게 됐다.

LG에 이은 전자랜드의 승리로 올 시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는 두 경기 모두 최종전에서 승부를 가리기 됐다. 4강 플레이오프 매치업이 모두 5차전까지 간 것은 2001/2002시즌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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