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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철 족집게 예언 “올 시즌 한국시리즈 삼성vs○○”


입력 2015.03.25 14:58 수정 2015.03.25 15:0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SBS 스포츠, 프로야구 개막 맞아 중계진 기자간담회

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 ⓒ SBS 스포츠 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 ⓒ SBS 스포츠

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삼성과 SK가 맞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SBS 스포츠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프로야구 중계진 및 아나운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이순철, 안경현 해설위원과 더불어 새로 합류한 이종열, 최원호, 현재윤 위원이 함께 참석했다.

특히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질문은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 대한 전망이었다. 이에 대해 이순철 해설위원은 "지난 시즌 SK를 우승후보로 선택했다가 틀린 적이 있다. 하지만 올 시즌에도 삼성과 SK가 만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SK는 부상선수가 없으면 가장 안정적인 전력이다. 윤희상, 정우람 선수가 돌아왔고 김광현 역시 미국으로 가지 않았다. 투타에서 예비전력이 좋고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가 없기에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강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통합 4연패에 성공한 삼성에 대해서는 "투 타 양면에서 모든 것을 갖췄다. 밴덴헐크의 빈자리는 2명의 외국인 투수가 함께 막아주기만 해도 한국시리즈 진출이 가능하다. 만약 실패하면 중위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리그 판도를 뒤흔들 다크호스에 대해서는 롯데와 NC, 그리고 LG가 될 것을 꼽았다. 이순철 위원은 "NC는 외국인 선수 엔트리가 빠지고 원종현 선수가 이탈했지만 이민호와 노성호 선수가 불펜으로 들어가며 원종현의 공백을 채웠다. 중위권에서 그 위를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LG 역시 선발 류제국과 외국인 선수인 잭 한나한이 빠졌지만 초반만 잘 버틴다면 언제든 4강에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고 밝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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