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호남선 KTX 변압기 세 차례 폭발…국토부 “개통에 지장없어”


입력 2015.03.24 09:54 수정 2015.03.24 10:00        이소희 기자

발생 원인은 ‘아직’, 산·학·연 공동TF에서 분석 중

다음달 2일 개통되는 호남선 KTX 신형 열차의 시운전 과정에서 변압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세 차례나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은 24일 “개통과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면서 예정대로 개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남선 KTX차량은 기존 KTX-산천을 개량한 차량으로 시험운행 준비과정에서 지난해 10월과 지난달 22일, 지난 8일 등 3차례나 불에 타서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 같은 사실은 뒤늦게 언론보도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고장이 발생된 변압기는 모두 신품으로 교체하고 성능확인을 통해 이상 없음을 확인해 현재 차량은 정상으로 개통운행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차량의 초기 기동과정에서 발생한 사례로, KTX-산천 운행 이후부터 지금까지 약 5년간 본선 운행 중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변압기 예비품을 확보해 향후 장애발생 시 대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고장원인을 산학연 공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분석 중이며, 이번 주에 1차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라며 “개통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소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