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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 1등 소녀, 거식증 앓던 옛날 사진 보니...


입력 2015.03.23 16:46 수정 2015.03.23 16:51        스팟뉴스팀

16살에 처음 나타난 섭식장애 증상...결국 생명의 위협 느껴 치료 시작

생명을 위협했던 섭식장애를 이겨낸 19세 소녀가 건강한 몸으로 미인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화면 캡처. 생명을 위협했던 섭식장애를 이겨낸 19세 소녀가 건강한 몸으로 미인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화면 캡처.

생명을 위협했던 섭식장애를 이겨낸 19세 소녀가 건강한 몸으로 미인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열린 미인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19세 소녀 베스 코완은 16살 무렵부터 섭식장애를 앓아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

베스의 키는 약 173cm이지만 몸무게는 39kg으로 체질량지수(BMI)가 13.2에 불과해 섭식장애가 지속될 경우 목숨이 위험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은 상태였다.

베스에 따르면 16살에 처음 섭식장애 증상이 나타난 후 베스는 먹는 것을 거부하며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고 한시간 가량 운동을 했다.

뚱뚱해질 것을 염려한 베스는 과식증과 거식증을 오가는 섭식장애를 오랫동안 앓아야했고 결국 학교에 나갈 수 없게되어 가정교사와 집에서 공부를 해야만 했다.

결국 의사는 불임이 올 수 있으며 치료를 당장 시작하지 않으면 오랜 기간 입원해야 할 수도 있다고 당부해 베스는 치료를 시작했으며 이후 뉴캐슬 지역에서 열리는 미인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베스의 현재 몸무게는 정상수치에는 조금 미치지 못한 50.8kg으로, 앞으로 더 큰 규모의 미인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와 같은 장애를 앓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면서 “‘내일부터 하겠다’라고 생각한다면 내일은 오지 않는다.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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