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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트 성폭행 고소女 알고보니 2011년 데뷔 걸그룹 멤버


입력 2015.03.07 04:42 수정 2015.03.07 04:52        김명신 기자

5인조 보이그룹 제스트 멤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피해 여성이 걸그룹 멤버라는 것이 밝혀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서울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가 지난달 27일 그룹 제스트의 멤버 B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제스트 멤버 B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알게 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제스트 멤버 B씨는 11월 28일에도 A씨의 집으로 찾아가 또다시 성폭행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제스트 소속사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고소인의 고소내용이 허위임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으므로, 반드시 그 진실을 밝힐 것이다. 아울러 향후 근거 없는 루머의 확산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다음 날인 6일 성폭행을 당한 여성이 걸그룹 멤버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제스트 소속사는 6일 또 다시 공식 입장을 냈다.

제스트 소속사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에 관련하여 아직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실관계 확인이 안 된 기사들이 난무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고소인이 현재 활동하지도 않는 전직 걸그룹 멤버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통해 여성 쪽 주장만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더는 언론이 과장과 왜곡 보도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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