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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평상 근무복 6만여벌 '검사 누락' 납품


입력 2015.03.06 20:20 수정 2015.03.06 20:25        스팟뉴스팀

안전처, 방화복 업체 2곳 이어 근무복 업체 14곳 추가고발

화재 진압 때 입는 특수방화복에 이어 소방관의 평상시 근무복 6만여 벌도 품질검사 없이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안전처는 6일 품질검사 의무를 어긴 것으로 의심되는 방화복 업체 2곳과 일반 근무복 업체 12곳을 추가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안전처가 소방관 근무복 등 의복 전반의 품질검사 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동복, 근무복, 방한복, 점퍼 등 일반 의복 4종 총 6만여 벌이 기준에 명시된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안전처는 무검사 방화복 업체 중 미고발된 2곳과 이들 일반 의복 납품업체 12곳을 지난달 17일과 지난 5일 두 차례에 걸쳐 검찰에 고발했다.

아울러 위반 업체에 대해 KFI 인정 취소, 대금환수, 부정당업자 입찰참가 제한 등 행정조치에 들어가는 한편 미검사 소방복들이 실제 불량 제품인지 여부를 검찰과 협의해 확인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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