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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 "대만 영사관에 불 지르겠다" 협박하다 검거


입력 2015.03.06 17:32 수정 2015.03.06 17:39        스팟뉴스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으로 외국공관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50대 화교가 대만 영사관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화교 이모 씨(52)는 지난 5일 오후 8시 112에 전화해 “대만 영사관에 불을 지르겠다”며 협박했다.

경찰은 전화가 걸려온 서울역 인근 공중전화를 수색했지만 협박범을 찾을 수는 없었다.

이어 2시간 뒤, 만취한 한 남성이 중국 대사관에 난입하려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도주한 이 씨를 근처 식당에서 검거한 뒤, 조사를 통해 2시간 전 대만 영사관 방화 협박범이라는 사실도 알아낼 수 있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대만 여권을 발급받으려고 했는데 잘되지 않아 불만을 품었다"고 진술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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