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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착륙 비행기 미끄러져 활주로 이탈


입력 2015.03.06 16:10 수정 2015.03.06 16:18        스팟뉴스팀

미국 뉴욕 라 과니아 공항에서 착륙 도중 활주로를 벗어난 비행기가 바다를 몇 미터 앞에 두고 간신히 멈추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9시 조지아 주의 애틀랜타에서 출발해 11시께 뉴욕의 라 과디아 공항에 도착한 델타항공 1086편은 착륙도중 미끄러지면서 활주로를 벗어난 뒤 공항과 바다를 구분하는 펜스를 들이받고서야 간신히 멈췄다.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은 127명, 승무원은 5명이었으며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24명이 등과 허리를 다쳤다. 그러나 대부분이 심하지 않은 부상으로 확인됐다.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날 뉴욕 지역에 내린 폭설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당일 뉴욕 지역에는 눈이 쏟아졌고 사고가 난 비행기도 기내방송을 통해 폭설 및 기상상황 떄문에 착륙이 늦어지고 있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끄럼이 발생한 활주로의 경우 공항 당국에서 눈을 다 치운 상태였으며 사고 비행기에 앞서 착륙한 2명의 조종사는 제동장치가 잘 작동한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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