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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8명 가슴만지며 성추행한 음악 선생님 구속


입력 2015.03.06 15:19 수정 2015.03.06 15:25        스팟뉴스팀
인천의 한 고등학교 음악교사가 여고생 8명을 성추행해 구속됐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인천의 한 고등학교 음악교사가 여고생 8명을 성추행해 구속됐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인천의 한 고등학교 음악교사가 여고생 8명을 성추행해 구속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학교 음악실에서 방과 후 음악수업 시간에 발성 연습을 핑계로 여고생 8명을 성추행한 음악교사 A 씨(52)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고등학교에서 10여 년 동안 음악 교사로 재직한 A 씨는 방과 후 성악 발성 연습을 하던 중 '목과 배에 힘이 어느 정도 들어가는지 알아야 한다'는 목적으로 여고생들의 가슴 등 신체를 만졌다.

사건은 한 피해 여고생이 부모에게 "수업 시간에 음악 선생님이 자꾸 몸을 만진다"는 사실을 말하면서 경찰에 신고해 알려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신체적 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발성 연습을 하는 과정에 포인트를 집어 준 것"이라며 성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에게 피해를 당한 여고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 중 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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