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윤석민 볼티모어 계약해지, 1달러 이적료 의미는?


입력 2015.03.06 11:45 수정 2015.03.06 11:5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상호 아무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하기로

이적료 1달러는 상징적인 금액으로 해석

볼티모어와 계약해지한 윤석민. ⓒ 게티이미지 볼티모어와 계약해지한 윤석민. ⓒ 게티이미지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던 윤석민(29)이 1년여 만에 마음을 돌려 친정팀 KIA에 복귀한다.

KIA는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에서 윤석민과 만나 계약금 40억원, 연봉 12억 5000만원 등 4년간 총 9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지난해 초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했던 윤석민은 1년여 만에 KIA 타이거즈에 복귀하게 됐다.

그러면서 계약 해지 과정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윤석민은 지난해 볼티모어와 3년간 보장연봉 557만 5000달러(약 59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750만 달러(약 80억원)의 옵션과 마이너리그행 거부권(2015년부터)까지 얻었다.

하지만 윤석민의 요청과 구단 측의 수락으로 해지 됐기 때문에 이제 계약은 무의미하다. 윤석민은 지난해 연봉 75만 달러와 사이닝 보너스 67만 5000달러만을 수령하는데 그쳤다.

특히 KIA는 윤석민을 데려오며 원소속팀인 볼티모어에 1달러의 이적료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IA 관계자는 "볼티모어 측에서 윤석민을 조건없이 풀어줬다고 보면 된다"며 "이적료는 1달러를 줬다. 상징적인 금액으로 해석하면 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선수를 풀어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