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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가고 싶다"며 흉기 들고 은행 강도짓


입력 2015.03.06 10:58 수정 2015.03.06 11:04        스팟뉴스팀
교도소에 가고 싶다며 4차례나 은행 강도질을 벌인 한 30대가 구속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교도소에 가고 싶다며 4차례나 은행 강도질을 벌인 한 30대가 구속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교도소에 가고 싶다며 4차례나 은행 강도질을 벌인 한 30대가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3시 20분쯤 광주 광산구 운남동에서 은행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480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최모 씨(37)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훔친 돈을 가방에 넣고 40m 가량 도주하던 최 씨는 뒤쫓던 은행 직원에게 3분여 만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 씨는 '교도소에 가고 싶다' '교도소에 보내달라'며 은행 강도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설픈 강도 행각을 벌인 최 씨는 이전에도 광주 동구와 광산구 일대 은행 3곳에서 붙잡힌 뒤 풀려났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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