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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뉴욕 양키스전 2루타 작렬…수비도 안정적


입력 2015.03.06 08:50 수정 2015.03.06 08:5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우완 로저스 높은 공 공략..좌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 뽑아

강정호가 6일 뉴욕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루타를 기록했다. ⓒ 게티이미지 강정호가 6일 뉴욕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루타를 기록했다. ⓒ 게티이미지

첫 시범경기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던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가 뉴욕 양키스전에서 2루타를 때렸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브레이든턴 맥케크니필드서 펼쳐진 뉴욕 양키스와의 홈 시범경기에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루타 포함 2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시범경기 개막전인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장타를 뽑았다.

수비도 안정적이었다. 1회 첫 아웃카운트를 깔끔하게 잡은 강정호는 수비 시프트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실수 없이 마쳤다. 강정호는 예정된 5회까지만 뛰고 6회초 수비부터 교체됐다.

5일 홈 개막전에서 하루 휴식을 취했던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양키스 우완 선발 에스밀 로저스를 맞이했다. 로저스는 지난 시즌 등판한 34경기에서 1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강정호는 몸쪽 높은 초구를 공략, 좌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만들었다. 공식경기 첫 2루타를 친 강정호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양키스 세 번째 투수 세자르 바르가스를 상대한 강정호는 2S-2B의 볼카운트에서 5구 높은 공에 헛스윙을 하면서 삼진을 당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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