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달 중순부터 구제역 신형 백신 추가 공급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신형 백신이 이달 중순 추가로 공급되고, 도축장 소독도 강화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6일부터 O 3039(오 삼영삼구)균주가 포함된 신형 백신 320만 마리분을 추가로 들여와 구제역 발생 지역 돼지에 접종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전남북과 경남 지역의 돼지를 보호하기 위해 발생지역과 인접한 시군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다음 달까지 도축장 소독을 매주 수요일 뿐만 아니라 일요일에도 실시하는 등 주 2회로 늘리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발생 시·군 및 이동제한 농가에서 도축장 출하시 임상검사 외에 NSP항체검사를 추가해 구제역 의심축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시작된 구제역으로 지금까지 131개 농장의 소·돼지 11만 4000여마리가 매몰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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