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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지역 사령관 “북 미사일 미 영토에 실질 위협”


입력 2015.03.05 16:11 수정 2015.03.05 16:18        스팟뉴스팀
지난 2012년 12월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장거리 로켓 은하3호를 공개했다. ⓒ연합뉴스 지난 2012년 12월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장거리 로켓 은하3호를 공개했다. ⓒ연합뉴스

북한 미사일에 대해 지난 4일(현지시각) 워싱턴의 한 싱크탱크 연설에서 미 육군사령관이 북한 미사일 시스템에 미국 영토가 위협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 같은 발언을 한 사람은 빈센트 브룩스 미국 태평양지역 육군사령관으로,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역량에 대해 정확도와 사정거리가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확히 북한의 역량을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이 미국 영토에 실질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북한이 지난 2일 한미 키 리졸브 연습을 비난하며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이처럼 북한의 위협이 지속된다면 미군은 군사태세를 갖추고 훈련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일 새벽 한미 키 리졸브 훈련에 반발해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 발사된 미사일은 스커드c 계열 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1월 '2014 국방백서'를 통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과 관련 핵무기 소형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실질적 능력을 보유했다고 예측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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